기업 정당성의 위기극복 사례와 사회공헌 사례 조사 다운받기
[목차]
1. 두산 그룹의 페놀 유출사건 정리
Ⅱ. 기업의 사회공헌 사례
1. 이에프이의 환경친화 의류개발 및 사회공헌
두산이 다른 그룹에 비해 구조조정을 일찍 서두른 것은 역설적으로 말해 페놀사태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주력사인 OB맥주는 불매운동 등의 영향으로 창립 후 첫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 같은 위기 의식이 두산 인들을 구사(救社)정신으로 똘똘 뭉치게 한 원동력이 됐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씻고 경영진이 자발적으로 기업경영 행태나 기업문화를 쇄신토록 한 것도 구조조정을 서두르게 한 요인이 됐다. 두산이 이번 한중 인수 전에서 객관적인 성적표를 통해 승리를 낚기는 했으나 두산 이면 괜찮다라는 정부의 의지도 개입된 것이 아니냐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실제 두산은 현 정부 출범 3년째를 맞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볼 때 잘 나가는 그룹으로 분류된다. 그룹의 사활을 걸다시피 했던 반도체사업을 포기한 데 이어 최근 IMT-2000 사업권까지 따지 못한 LG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창업 3세대인 박용오 회장(차남)-박용성 OB맥주회장(3남)-박용만 (주)두산 전략기획본부 사장(5남) 등 이른바 박씨 3형제의 활동도 눈부시다. 박용오 회장은 KBO 총재직을 겸임하고 있고 박용성 회장은 지난 4월 대한 상의회장에 올랐다. 박용만 사장은 이번 한국중공업 인수전을 진두지휘 했다. 비즈니스맨은 아니지만 4남 박용현 서울대 의대교수는 지난 해 서울대 병원장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이들 창업 3세대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박용성 회장. 그는 현 정부가 출범 후 기업매각을 통한 외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였을 당시, 기업인으로서 기업 구조조정의 전도사를 자처해 현 정부의 호감을 샀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는 98년 5월 금감위가 주최한 기업 구조 조정 설명회에서 나에게 걸레는 남에게도 걸레다 라며 특유의 걸레론을 펼쳐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헐값 매각을 꺼려하며 정부의 강압적인 요구에 불만을 토로했던 다른 재벌그룹으로부터는 내심 반발을 사기도 했다.
Ⅱ. 기업의 사회공…(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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