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광고 분석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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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비교 광고
2001년 한국, 이번엔 진짜 비교광고의 시대가 열리는 것일까?
광고는 어떤 경우든 비교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광고를 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경쟁제품 대신 우리 상품을 사용하도록 설득하는 것이고, 전략을 꾸미고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도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시키기 위함일 것이다. 비교의 내용이 안 들어 갈래야 안 들어 갈 수가 없는 것이다.
상품의 이름은 직접 거론하지 않지만 `최고의` `비교할 수 없는`이라는 절대 우위 표현과 비교 우위 표현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코웨이만 돼요` `에어컨 기술은 달라야 합니다` 등등의 표현으로 경쟁사 제품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은연중에 알리고 있다. 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There`s only one`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하고 있는 Jeep이라든지, `The Ultimate Driving Machine`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하고 있는 BMW 등 거의 모든 브랜드가 경쟁 제품과 은근한 비교를 통해 자사 제품의 우위점을 말하고 있다. 이렇듯 세상의 모든 광고는 비교에서 시작하고 비교로 끝나는 것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굳이 비교광고를 분류한다면 위에서 말한 간접적인 비교보다는 직접적인 비교를 말한다. 동종의 상품 카테고리에 있는 경쟁사의 상품 혹은 브랜드와 자사 제품을 광고를 통해 직접 비교함으로써, 그 우월성을 소비자에게 보여주는 설득의 툴을 일컫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직접 비교광고의 사례를 들어보고 어떻게 하면 크리에이티브의 확장성 차원에서 비교광고가 활용될 수 있는 지를 살펴보기로 한다.
1972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비교 광고
비교광고하면 떠오르는 이름, 바로 AVIS광고다. 1960년대 AVIS는 `우리는 2등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열심히 합니다`라는 NO.2 캠페인을 전개했다.<광고1> 직접적으로 1위 브랜드였던 Hertz를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Hertz를 공략하는 것임을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았을 것이다. 미국은 1972년도부터 비교광고가 허용되면서 본격적인 비교광고의 시대를 열었다. 세제, 화장지,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비교광고가 활개를 쳤다. 그런 와중에 펩시와 코카, IBM과 매킨토시, 맥도날드와 버거킹 등은 서로를 직접적으로 공략하며 비방에 가까운 비교광고를 전개했다. 자기 제품과 상대 제품의 성분, 기능, 테스트 결과, 가격 등에 이르기까지 비교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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