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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영화 구성 또한 첨엔 이해하기 힘들었다. 가장 중심 흐름은 사랑일 테니까. 물론,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에 등장하는 베니그노. 자칫 잘못하면 산만해 지기 쉽고, 유럽 영화제에서 최우수 영화상을 비롯한 감독상, 하지만,일단 유럽 영화라는 타이틀이 낯설게 다가왔고, 간호사 자격증이 있던 베니그노는 그런 알리샤를 4년동안 사랑으로 보살핀다.hwp 파일문서 (다운받기). 처음 도입부분에서 무용을 보며 우는 모습이나, 공연에 감동한 마르코는 눈물을 흘리고, 그리고 그녀가 경기 전, 여행잡지 기자인 마르코는 방송에 출연한 여자 투우사 리디아에게 강한 인상을 받고 취재 차 그녀를 만난다. 그는 알리샤에게 옷을 입혀주고, 작가상,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조금은 복잡한 구성을 통해 베니그노의 사랑을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식물 인간이었던 알리샤가 회복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지만, 몸을 씻겨주기도 하고, 어떤 면에선 광기스러운 이 인물이 어쩌면, 리디아의 집에서 뱀을 잡고 나서 옛사랑을 생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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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자료실 그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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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Talk To 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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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무용극을 보는 두남자, 베니그노와 마르코가 있다.서로에 대해 알지못하지만, 공연에 감동한 마르코는 눈물을 흘리고, 베니그노는 그런 그를 바라보며 공감하게 된다. 그리고 이두 남자가 들려주는가슴아픈 사랑이야기가시작된다.

오랫동안 어머니를 정성을 다해 보살펴 왔던 베니그노는 우연히 창 밖으로 보이는 건너편 발레 학원에서 음악에 맞춰 춤추고 있는 알리샤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면서 베니그노는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비가 내리던 어느 날, 알리샤는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되고, 간호사 자격증이 있던 베니그노는 그런 알리샤를 4년동안 사랑으로 보살핀다. 그는 알리샤에게 옷을 입혀주고, 화장과 머리 손질은 물론이거니와, 몸을 씻겨주기도 하고,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여행잡지 기자인 마르코는 방송에 출연한 여자 투우사 리디아에게 강한 인상을 받고 취재 차 그녀를 만난다. 각자 지난 사랑에 대한 기억과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해 주는 사이 그들은 서로 사랑에 빠지지만, 리디아는 투우경기 도중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된다. 그리고 그녀에 곁에 남아 그녀를 돌보기 시작하는 마르코, 그러나 마르코는 그녀와 그 무엇도 함께 할 수 없음에 괴로워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해서 서로 비슷한 입장을 가진 두 남자는 병원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함께 그녀들을 돌보고 서로의 외로움을 이해하면서 친구가 되어가는 두 사람, 하지만, 알리샤가 살아있다고 느끼며 지극한 사랑으로 돌보는 베니그노와 달리 마르코는 리디아와 더 이상 교감을 나눌 수 없음에, 그리고 그녀가 경기 전, 그에게 하지 못한 말... 예전 연인이 그녀의 병상 곁에서 흐느끼는걸 보면서, 마르코는 절망하게 된다. 그리고 몇 달 후 병원을 떠나있던 마르코는 리디아의 사망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게 되고, 그와 동시에 베니그노가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식물 인간이었던 알리샤가 회복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지만, 차마 베니그노에게 말 못하고... 결국, 이 사실을 모르는 베니그노는 자살을 하게 되고 영화는 막을 내린다.

 

■ 영화 소개

2003년, 전 세계를 감동으로 몰아넣은 이 영화는 스페인의 세계적인 거장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작품이다.

알리샤에 대한 베니그노의 무모하리만큼 지고 지순한 사랑을 담고 있는 이 영화는 먼저 마르코와 리디아의 관계를 이야기의 중심 축으로 삼는다. 그리고 리디아가 병원에 옮겨지면서 마르코와 베니그노의 관계가 시작이 된다. 이후 영화는 이 둘의 이야기를 오가는 한편,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조금은 복잡한 구성을 통해 베니그노의 사랑을 그려내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산만해 지기 쉽고, 관객들의 집중력을 저해할 수 도 있는 위험한 이야기 방식이지만, 이러한 위험을 알면서도 이 방식을 택해야만 했다는 알모도바르의 말처럼 <그녀에게>는 독특하면서도 완벽하게 짜여진 구성방식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독창적인 이야기 방식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로 각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2002년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에서 당당히 Best 1위을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으며, 유럽 영화제에서 최우수 영화상을 비롯한 감독상, 작가상, 그리고 관객이 뽑은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작품성과 더불어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 감 상

솔직히 좀 어려웠던 영화였다. 일단 유럽 영화라는 타이틀이 낯설게 다가왔고, 영화 구성 또한 첨엔 이해하기 힘들었다. 헐리우드 풍의 상업성 짙은 영화에 익숙해지다 보니...^^;

이 영화엔 4명의 중심 인물이 나온다. 이들은 영화 속에서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하지만 누가 누구랑 연관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가장 중심 흐름은 사랑일 테니까.

이 영화에서 마르코는 베니그노에 비해 상대적으로 라디아의 대한 사랑이 어떠한 상태인지 잘 모르겠다. 처음 도입부분에서 무용을 보며 우는 모습이나, 리디아의 집에서 뱀을 잡고 나서 옛사랑을 생각하며 우는 모습 등은 베니그노 못지 않게 충분히 따뜻하고 풍부한 감수성을 지녔다고 할 수 있으나, 리디아 간호 과정에서 보여지는 그의 행동은 앞에서의 행동과는 조금 결합이 되질 않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베니그노 역시 그다지 다가가기에 편한 인물은 아닌 것 같다. 물론, 때묻지 않은 지고 지순한 사랑을 보여주긴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위험한...어찌 보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집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렇게 서로 다른 성격의 인물들이 친구가 될 수있었던 계기는 무엇일까? 정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인데...단지 예전 사랑을 못 잊어 아파하는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이른바 상호작용으로 인한 것인가? 또한 영화 중간에 나오는 또 다른 영화인 무성영화 “애인이 줄었어요”는 원래 감독이 다루고 싶어했던 소재였다고 한다. 그러던 중 “그녀에게” 라는 영화를 만드는 중 같이 결부시켰다고 한다. 이런 의도를 모르고 난 처음에 조금은 바보스러운 베니그노가 야한 영화를 보러 간다는 생각을 했으니....^^;

베니그노는 이 영화의 줄거리를 알리샤에게 이야기해주는데, 이것은 줄거리를 이야기 한다기 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그녀에게 전달하는 장면으로 보였다. 게다가 이야기 하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그 후의 장면은 아마도 나중에 베니그노가 쫓겨나는 계기가 된 사건이 일어났을 듯 싶다. 어찌 되었든, “그녀에게”를 보면서 어떠한 사랑이 정상이고, 비정상인지...아님,

진실한 사랑인지, 거짓된 사랑인지를 판단할 만한 기준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에 등장하는 베니그노...집착적이고, 어떤 면에선 광기스러운 이 인물이 어쩌면, 진실한 마음을 품고 있는, 혹은 때문지 않은 마음을 지니고 있는...우리가 배워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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