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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결혼을 잘해 덕보고 산다 더라 등 많은 갈등을 일으킬만함 얘기를 듣곤 했다. 도움을 준다는거 그런건 생각을 많이 못했지만 대학때 질그릇자활회라는 모임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필요한 일손을 보태주곤 했었다. 정신까지 약해졌다. 그렇게 남은 사람들은 다시 생활로 돌아갔다. 결국 여자지만 평생 직장이면서 결혼 후에도 다닐 수 있는 직장을 알아보곤 다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사회복지학 다운로드 나는 왜 사회복지를 공부하는가 우리나라는 복지국가 인가 레폿 [사회복지학] 나는 왜 사회복지를 공부하는가 우리나라는 복지국가 인가. 그러던 중 잦은 야근 탓인지 몸이 안 좋다는건 알았지만 차일피일 병원을 미뤘다. 자살도 한때 생각한 적이 있었으나 이렇게 내 몸의 병으로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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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회복지를 공부하는가? 우리나라는 복지국가 인가?

나는 왜 사회복지를 공부하는가?

생존을 위함 입니다. 어느 시대건 어느 나라건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본능에 기초를 둔 생존을 위해 자연스럽게 살아남는 방법을 나름대로 터득하면 살아간다. 나 또한 가난한 농부의 자식으로 평범하게(면 소재지라 평범 보단 못함) 살고 대학까지 어렵게 나왔다. 졸업 후 인문학을 전공해서 인지 아님 경기 불황인지 일자리가 그리 많지 않았고 개인적으로도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낙관적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결국 졸업 후 얻은 건 백수였다. 그리고 다시 뜻을 이루기 위한 노력은 시작되었다. 집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형편이 못되어 장사는 생각을 못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취직을 하려고 노력했다. 도움을 준다는거 그런건 생각을 많이 못했지만 대학때 질그릇자활회라는 모임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필요한 일손을 보태주곤 했었다. 그땐 그것이 보람되거나 큰 봉사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그저 몰려 다니며 좋은 일도 하고 어울려 노는 그런 것이 좋을 뿐이었다. 그것도 4년이 흘러 졸업 후 호구지책을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 후 자취를 겸한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 앞가림에 혼신을 다 할뿐이었다. 바쁜 일상은 친구도 취미도 갖지 못하게 옥죄었다. 돈은 벌지만 몸은 시간이 갈수록 축나는걸 느낄 수 있었다. 정신까지 약해졌다. 2년을 인간미 없는 서울에서 보내고 다시 고향으로 내려왔다. 처음엔 가족도 이웃도 반갑고 살갑게 대해줬지만 어느 순간부터 누구누구는 어디서 크게 성공했더라, 누구는 결혼을 잘해 덕보고 산다 더라 등 많은 갈등을 일으킬만함 얘기를 듣곤 했다. 결국 여자지만 평생 직장이면서 결혼 후에도 다닐 수 있는 직장을 알아보곤 다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결과는 좋아 원하는 직장을 다닐 수 있었고 결혼도 늦었지만 했다. 지금 직장생활을 한지15년차가 된다. 앞만 보고 아껴 쓰고 저축하여 24평 세 식구의 보금자리도 마련했다. 행복은 영원할 것 같았다 그러나 빨리 지나가고 불행도 맞보았다. 시아버지는 뇌출혈로 쓰러지시곤 두 번의 수술을 경험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의식없이 누워계시다 운명하셨다. 시어머니는 두 번 수술비용을 자식에게 의존하고 중환실 비용이 많이 부과되자 손수 간병인 역활을 배워 시아버지를 댁으로 모신 후 돌아가실 때 까지 병수발을 하셨다. 큰 불행을 가족들은 다 맞보았다 자식들은 병원비를 시어머니는 병수발을 하면서 서로들 말 못할 아픔을 맛보았다. 그렇게 남은 사람들은 다시 생활로 돌아갔다. 그러던 중 잦은 야근 탓인지 몸이 안 좋다는건 알았지만 차일피일 병원을 미뤘다. 그러던 중 빈혈이 심해 개인병원에 갔는데 목 부위가 심하게 부은게 이상하다 해서 큰 병원을 가보라고 해서 인근 대학병원에 가서 진료해 보았으나 별 반 이상이 없다는 것이었다. 어느날 서울 아산병원 영안실에 조부가 안치되어 있어 상경을 했는데 안색이 안좋다는 친척들의 손에 끌려 진료를 받게 되었는데 결과는 암이었다. 생각도 상상도 그리고 하필 내가.. 자살도 한때 생각한 적이 있었으나 이렇게 내 몸의 병으로 내가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그때부터 공포감으로 하루하루 연명했다. 주위에서 갑상선암은 수술만 하면 된다. 암중에 최고로 약한 암이다 그런 식으로 위안을 주었지만 사실 갑상선암도 여러 종류가 있고 그 정도에 따라 앞날의 기약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수술을 예약하고 내 순서가 오늘 날만 눈 빠지게 기다렸으나 그리 쉽게 수술날짜가 주어지지 않았다. 그건 병원의 사정에 비해 암 환자가 많다는 것이다. 다들 그렇게 사는구나. 또 다시 불행은 멀지 않은 곳에 항상 존재한다는 것을 새삼 뼈저리게 느꼈다. 거의 1년을 죽음의 공포를 느끼면서 기다리다 수술대에 누웠다. 목을 절개하고 5시간의 마취제에 의해 죽은 듯이 누워있었다. 수술 후 의사는 개복 후 상태가 안좋아 2-3시간 생각했던 수술 시간이 더 연장되었다고 하였다. 우선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이 조금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불안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았다. 차후 다른 암과는 달리 항암치료를 일반병실에서 받는게 아니라 요오드가 함유된 알약을 먹고 3일간을 혼자 지내야 하는데 이 또한 병실이 없어 기약없이 기다려야 했다. 불행은 길어보였고 끝도 없어 보였다. 또 1년을 기다려 요오드 치료를 천신만고 끝에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은 엉망이고 누구도 날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 없었다. 아들은 어렸고 남편은 제 앞가림에 급급했다. 그런던중 요양원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충북 청원군 한 요양소에 갔는데 가서 보니 말기 암환자들만 받는 곳이었다. 내가 있으면 가족들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과 같다는 말을 되풀이 하며 입소의 허락을 간신히 허락을 받았다. 나 보다 더한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입소하고 또 퇴소하고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요양소를 이용하면서 끊이없는 유기체적인 생활을 이어갔다. 종교도 다르고 밥값도 받지 않았다. 산책하고 심호흡 하면서 머리와 가슴으로 남을 위해주는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였다. 그간 살아온 날을 반추해보면 참 나만을 아니 우리 가족만 최상으로 알고 살아왔다. 불혹이 지난 이 시점에서 난치병도 걸려보고 요양소 생활도 해보면서 남의 작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고민 없이 알게 되었다. 그래 남은 인생 이타주의 마음과 생각으로 보내기로 가족과 협의하고 몇 년의 직장을 다니다 은퇴 후 신랑과 남을 위한 작은 일부터 시작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격을 위해 오늘도 일하며 공부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복지국가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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