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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은 우리 나라의 향가(鄕歌)를 비롯한 수많은 민요 중에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즐겨 불리는 노래이다. 그렇다고 민요 아리랑이 이때부터 효시가 된 것은 아니다.이렇듯 우리 겨레가 즐겨 부르는 아리랑은 일제 때 나운규가 제작한 영화 <아리랑>의 주제가로 불려진 이후 더욱 극성이었다. 본래 무엇이든 한번에 떠오르는 것은 나 말고 다른 사람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이라 되도록 피했는데, 그래도 ‘아리랑’이 가장 한국적인,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리랑’에 대해 조사하기로 마음먹었다. 물은 강하를 흐르며, 그 하천을 이름하여 ‘아리라’라 했다.우리 민족의 삶에서 물은 단순한 물,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절망에 지쳤을 때는 아리랑을 불러서 그 율동으로 승화시켰기 때문에 소망으로 변하여 행복을 약속하는 계기도 되었다. 그러므로 밀양 아리랑, 정선 아리랑 등과 같이 자기 고장의 향수와 특색을 살려서 가사를 짓고, 곡을 만들어 불렸던 것이다.내가 생각하는 가장 한국적인 것. 특히 이 노래는 일제하에서 망국의 한을 달래기 위하여 극성스러울 정도로 불려 졌으며 광복된 우리 나라는 발전을 거듭하여 선진국의 대열에 동참한 현재, 번 세계의 인류들도 아리랑을 애국가와 더불어 대한 민국의 대명사처럼 알고 있다. 이미 아득한 옛날부터 우리 선조 들이 불러왔던 민요인 것이요, 사상의 근원인 것이다. 특히 타지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들은 아리랑을 통해 향수를 달래기도 한다. 그러나 슬기로운 우리 선조 들은 정전제를 개발하여 우물을 파고 여기서 솟는 샘물로 음료수와 농경에 충족을 했던 것이다.IWINV. 더욱이 아리랑의 가락은 슬플 때 부르면 슬픔을 달래고, 고독하고 피로에 지쳤을 때 부르면 고독을 달래며 피로를 풀 수 있었다.태초에 우리 조상들은 자연히 생긴 하천 변에 살았다. 따라서 농경을 할 때는 온 부족이 흥겹게 물을 찬양하는 가락이 때로는 아리라를 찬양하고 우물을 찬양도 하며 혹은 달을 또는 어머니를 찬양하는 것이 이른바 전천후의 농경을 찬양하는 가락이나 율동이었다. 그러므로 온 가족 온 부족이 한 마을에 같이 살며 농사를 짓는 즐거움은 헤아릴 수 없이 행복한 것이었다.. 돌이켜 상고하면 50만 년이란 장구하고 지루한 세월은 약육강식의 시대로서, 힘에 겨운 수렵으로 인한 유랑 생활에 지쳤던 터라 정전제로 일정한 곳에 영주(永住)하는 것이 그들의 소망이었다. 아리랑의 율(律)은 지극히 단조로우면서도 서정적이어서 다양한 형태의 가락으로도 불려지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더 이전, 농경 문화가 개척될 무렵부터 한 이랑, 두 이랑 밭이랑을 만들고 김을 매며 부르던 농요라고도 할 수 있겠다. - 아리랑 업로드강의 시간에 “가장 한국적인……”하고 교수님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아리랑’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