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n -> 중세문학에서 근대문학으로의 이행기(제1기 조선 후기)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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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 간추린 내용을 상투적인 설명르로 전함. 시가를 통한 체험 변용 ▷당시의 사대부로서는 충격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는 가장 익숙한 방법이 한시를 짓는 것이었고, <재일본장가>(在日本長歌)에서는 굽힐 수 없는 의지와 고국을 향한 그리움을 나타냄(시조보다는 길고 가사보다는 짧은 형식-위기에 부딪히자 기존의 갈래에 구애되지 않고 민요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저층의 형식을 그대로 노출시킴) -김충선의 <모하당술회>(暮夏堂述懷): 임진왜란에 종군한 왜장이었는데 귀화해서 공을 세우고 만년에 은퇴해서는 격식에 맞는 가사를 지음 ▷청나라에 잡혀간 사람들의 시조에서 병자호란의 충격이 가장 선명하게 나타남 -봉림대군·안평대군: 어처구니 없는 패망을 겪고 대군의 고위하 신분으로 오랑캐 땅으로 향하는 처절한 심정을 하소연 -이정환의 <비가>(悲歌): 세자를 그리는 사연,-이순신: 나라를 근심하는 번민이 겹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심정을 선명하게 나타남 -김덕령: 역적으로 몰려 옥에 갇혔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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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문학에서 근대문학으로의 이행기(제1기 조선 후기)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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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문학에서 근대문학으로의 이행기(제1기 조선 후기)

중세문학에서 근대문학으로의 이행기에 대해서 조선문학

5. 시가를 통한 체험 변용

▷당시의 사대부로서는 충격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는 가장 익숙한 방법이 한시를 짓는 것이었고, 그 수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런데 수난을 자기 목소리로 노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고사에 의거해 한탄이나 늘어놓고 작품다운 표현을 하지 못한 시가 대부분이다.

-유몽인의 <임진>(臨津): 명분론의 사고방식을 버리고 현실을 직시, 격전지를 찾아가서 지은 시, 세상에서 알아주지 않는 하급 무장 홍봉상의 원혼을 위로함

-권필의 <적퇴후입경>(賊退後入京): 피란을 갔다가 적이 물러난 뒤에 서울로 돌아와 주춧돌만 황량하게 남아 잇는 궁궐을 보고, 처참한 전란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간절하게 나타냄

허균의 <노객부원>(老客婦怨): 노파의 하소연을 들은 대로 충실하게 받아 적은 시

-이안눌의 <동래사월십오일>(東萊四月十五日): 임진왜란이 끝난 다음 동래부사가 되어 부임한 마을에서 늙은 아전에게 들은 이야기를 적음

▷국문시가는 절실한 표현을 갖추지 못하였고, 전쟁으 양상을 직접 다루거나 그 참상을 노래하지 않고 위기를 맞이한 내면적인 고민을 토로하는데 머물렀다.

-이순신: 나라를 근심하는 번민이 겹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심정을 선명하게 나타남

-김덕령: 역적으로 몰려 옥에 갇혔을 때, 정열과 용맹을 나라를 구하는 데 쓰지 못했으니 원통하다는 느낌을 거듭 자아냄

▷가사는 세상형편에 대한 폭 넓은 견문을 다루는 것이니 전란을 직접 소재로 삼음

-최현: <명월음>은 임금을 달에다 비하고, 달빛이 사방을 밝게 비추어야 할 터인데 왜적의 침입으로 어두운 구름이 하늘을 덮었다고 한탄, 추상적, 전란 극복의 주체적 의지가 강조되지 않음, <용사음>은 전란의 경과와 책임을 밝히고, 왜적이 물러났으니 복구를 위해서 노력을 쏟자는 내용을 서사시에 가까운 구상으로 나타냄

-박인로: 무인으로서의 임무를 맠??군사들을 독려하며 하루 빨리 왜적을 물리쳐 평화를 되찾을 것을 염원해 가사를 지음, <태평사>(太平詞)에서는 위엄있는 문장과 긴박감이 도는 수식으로 전승의 의지 고취하며, <선상탄>(船上歎)에서는 왜적을 증오한 나머지 일본에 사람이 살게 된 것부터 잘목되었다고 함

-백수회: <도대마도가>(到對馬島歌)는 왜국에게 잡혀 일본으로 끌려가면서 원통한 사정을 하소연하고, <재일본장가>(在日本長歌)에서는 굽힐 수 없는 의지와 고국을 향한 그리움을 나타냄(시조보다는 길고 가사보다는 짧은 형식-위기에 부딪히자 기존의 갈래에 구애되지 않고 민요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저층의 형식을 그대로 노출시킴)

-김충선의 <모하당술회>(暮夏堂述懷): 임진왜란에 종군한 왜장이었는데 귀화해서 공을 세우고 만년에 은퇴해서는 격식에 맞는 가사를 지음

▷청나라에 잡혀간 사람들의 시조에서 병자호란의 충격이 가장 선명하게 나타남

-봉림대군·안평대군: 어처구니 없는 패망을 겪고 대군의 고위하 신분으로 오랑캐 땅으로 향하는 처절한 심정을 하소연

-이정환의 <비가>(悲歌): 세자를 그리는 사연, 할 말을 요약해 놓고서도 미진해 충신의 고사를 끌어오고, 지난 일을 원통해 함

-<병자난리가>(丙子亂離歌): 가사집 <해동유요>에 수록, 작자는 알수 없으나, 작품 내용을 보면 병자호란을 직접 겪은 강화도 사람인 듯 함, 난리가 닥치기까지의 경과, 피란하느라고 겪은 참사, 패전의 책임 규명, 인조 항복과 그뒤의 사태에 대한 탁식으로 작품을 이으면서, 국정을 담당한 관원들의 무능과 무책임을 줄곧 비판함

-<총병가>(摠兵歌):정우량이라 했는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음, 임경업의 생애를 다룬 가사, 간략하게 간추린 내용을 상투적인 설명르로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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