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감상문 영화 주토피아를 통해 바라본 현실 속 차별과 그 해결책 Down
[목차]
서 론
1. 개요.
본 론
2. 주토피아와 미국
3. 주토피아는 어떠한 곳일까?
4. 멋진 신세계, 하지만 드높은 차별의 벽.
5. 차별은 어떠한 문제를 가져오는가?
6. 차별은 왜 생기는 것일까?
7. 미국의 이민자들과 아메리칸 드림.
8. 갈등을 이용하는 자들.
9. 유토피아란 과연 존재하는가?
결 론
10. 우리는 유토피아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차별은 사회주체들이 가진 능력을 모두 온전히 발휘할 수 없게 만든다.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매우 효율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사회주체들의 도전의욕을 꺾음으로써 그 사회의 역동성을 떨어뜨리고 갈등을 유발하며 발전을 저해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영화속 주디의 모습을 보면 주디는 상당히 의욕이 넘치고 도전적인 캐릭터이다.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인재였다. 하지만 정작 주토피아 경찰서에서 주차단속원으로써 의욕적으로 일하던 주디가 계속된 차별과 현실의 벽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인재가 고작 주차단속이나 하고 민원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다. 닉 또한 어린 시절, 육식동물인 포식자와 그중 여우에 대한 차별을 트라우마로 가진 인물로 여우를 차별하고 멸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불법적인 행태에 그 좋은 머리를 쓰는 것을 보면 대단하면서도 안타까웠다. 주토피아 도심 내에 있는 코끼리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주디를 속여 코끼리용 아이스크림을 얻어내고 이걸 녹여서 툰드라 지역으로 가져가 작은 아이스크림을 대량으로 만들어내서 레밍들에게 판매하고 레밍들이 먹고 버린 하드막대기를 모아서 다른 작은 동물들에게 건설자재로써 납품하는 모습을 보면 그 기발함과 사업수완에 나도 모르게 감탄하게 된다.
이렇게 머리 좋은 여우가 고작 이런 불법행위나 저지르고 있다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도 재능이 충만했으나 자신의 출신성분과 인종, 성별 등으로 차별받고 억압받던 이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노예출신의 철학자인 에픽테토스, 위대한 인권운동가이자 남아공의 초대 흑인 대통령이기도 했던 넬슨 만델라. 실존인물은 아니지만 서얼이라는 이유로 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르지 못한 홍길동도 이 부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도 수많은 닉과 주디들이 존재했었고 지금도 존재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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